제8회 대한민국 국제포토 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20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메타 리얼리티: 현실 그 너머(Meta Reality: Beyond the Reality)’이다.
주전시에서는 한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이탈리아 작가 지아코모 코스타는 무한히 확장된 거대한 건물을 통해 현실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은 최신작을 선보인다.
여가시간을 위해 모의 현실 체험에 참여하는 현대인들의 아이러니한 풍경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고 있는 안드레아스 마익스너, 자연공간에 인위적 조명과 오브제를 설치해 또 다른 현실을 만들고 있는 룬 구네리우센도 참가한다. 유년기의 경험과 유대감, 의식과 잠재의식 사이의 관계를 동화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빅토리아 소로친스키의 작품도 주목할만 하다. 한국 작가로는 사회적 재난과 비극, 미디어 사이에서 발현되는 불안을 나타낸 임안나가 참여한다.
올해의 특별전은 ‘어제의 창(窓), 내일의 문(門)’을 주제로 ‘미디어 사진의 미래’와 ‘학교의 가치’ 2개의 섹션으로 열린다. 한국 사진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KIPF뷰파인더 전시는 ‘한국성 모색’ ‘시대의 초상’ ‘신체의 표정’ ‘틀밖의 언어’ ‘그래도 사람’ 등 각기 다른 5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페스티벌 유일의 포토페어 행사인 코리아포토도 열린다.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볼 수 있는 ‘올 댓 포토북’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