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조선일보 사옥내 편집국 3층에 게시돼 있는 역대 편집국장 사진/송의달 기자

현재 조선일보에서 제작해 구독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는 뉴스레터(newsletter)는 총 22종입니다. 올해 4월 이후 유석재 기자의 <돌발史전>, 장민석 기자의 <플레이 볼!>, 손진석 기자의 <글로벌 노마드>가 각각 출범했고 7월 첫째주에는 <최보윤의 부티크> 뉴스레터 첫 선을 보였습니다.

2022년 7월 현재 조선일보의 주요 뉴스레터들

◇글로벌 정치 리더십 위기

지난주에는 ‘정치인’ ‘리더십’ 관련 뉴스들이 많았습니다. 국내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개월도 안 된 상태에서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게 큰 화제가 됐습니다. ‘0선’의 ‘30대’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맞았습니다.

또 8일 낮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해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루 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사퇴가 확정돼 늦어도 올 가을에는 새 영국 총리가 임명될 거라고 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집권 2년차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8일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두 차례 일본 총리대신을 지내 일본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갖고 있다./로이터 뉴스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AFP연합뉴스

아베 전 총리는 9년간 집권한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였고, 보리스 존슨은 이튼 스쿨과 옥스포드대학을 졸업한 뒤 ‘더 타임스(The Times)’, ‘데일리 텔레크래프(Daily Telegraph) ' 같은 신문사의 기자로 일한 언론인 출신입니다.

제가 이달 5일자 <송의달의 모닝라이브 뉴스레터>를 통해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방문기를 싣고 그의 리더십을 다시 음미한 것도 이런 세계적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지금처럼 세계 질서가 요동치고 국내외 복합 경제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는 마당에, 대한민국 리더십의 원형 모델로써 박정희 대통령을 주목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침 올해 7월 7일은 경인(京仁)고속도로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인 경부(京釜)고속도로 개통기념식이 열린지 52주년되는 날이었습니다. 서울~부산 428km를 잇는 경부고속도로는 당초 16년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년 5개월만에 100%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개통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일본 도쿄~나고야 고속도로(340km 구간)가 1km당 7억원의 비용을 들인데 비해, 경부고속도로 1km당 1억원 꼴인 429억원 들여 완공됐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건설 역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룬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 7월7일 대구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부고속도로 개통 기념식 즉흥연설을 통해 “서양에서 행운의 숫자 ‘럭키 세븐’이 세 개가 있는 좋은 날을 택해 우리 민족의 오랜 꿈과 숙원이 이루어졌음을 축하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개통기념식을 다룬 1970년 7월 8일자 조선일보 3면에 실린 정치면 박스 '聞外聞(문외문)' 기사

◇박정희의 ‘외로운 결단’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는 우리 민족의 능력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 보려는 목적이 있었다. 이 도로는 한국인들의 피와 땀과 의지의 결정체(結晶體)이다. 고속도로 완공을 통해 우리 민족의 힘을 실증(實證)하고 자신을 얻었다.”

아시는 대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야당과 언론, 대학교수들이 “불가능하다. 불필요하다”며 극력 반대했고 여당 안에서도 회의론(懷疑論)이 있었습니다. 세계은행은 “국도(國道)나 포장하라”며 차관 제공 요청을 퇴짜놓았습니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 박정희 대통령의 ‘외로운 결단’과 ‘의지’가 한국의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경험 못한 새로운 정치·경제 위기가 몰려오는 지금, 강철 같은 의지와 신념, 비전으로 국운(國運)을 개척해 나갈 지도자, 그리고 단호한 결단이 그립고 절실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외로운 결단'으로 이뤄진 경부고속도로 건설 뒷얘기를 다룬 조선일보 1982년 2월 18일자 기사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76년 만에 헌법 개정될 듯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 사망한 지 이틀후에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보수 세력이 결집하고 중도 성향 유권자들까지 가세한 결과, 자민당을 포함한 보수4당이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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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자진사퇴 없다”... 2030당원 활용해 장기 여론전 준비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주말 사이 공개 일정이나 발언 없이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한 ‘반격 카드’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주 초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측과 측근 인사들은 ‘여론’과 ‘2030세대 당원’을 활용해 당내 주도권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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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 한우물 파는 신세대...‘Z덕후’가 온다

드론 레이싱 6년, 스포츠 스태킹(컵 쌓기) 10년, ‘펌프’ 춤 게임 20년... 지난달 18일 18세 한국인 임윤찬 군이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처럼,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 가운데 자기가 하고 싶은 한 분야에 몰입하는 ‘덕후’(마니아)들이 각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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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동 교수 “토착 왜구 프레임이 ‘빨갱이’ 보다 더 폭력적이다”

일제 식민지시기를 연구하는 윤해동(63)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주 저서 ‘식민국가와 대칭국가’를 냈다. 그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토착 왜구라는 단어는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영위한 식민지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막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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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4억원 받는 ‘스타 PB’...그의 하루를 쫓아가보니

서재영(59)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의 지난해 연봉은 24억원을 넘겼다. 같은 회사의 정영채 사장이 받은 연봉(5억1200만원) 보다 훨씬 많다. 업계 PB(프라이빗뱅커)들도 궁금해하는 서 상무의 하루를 추적해봤다. 그는 오전 5시30분 자택을 나선 그가 처음 향한 곳은 광화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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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달 우크라이나군 신병 수천명 데려와 전투훈련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넘어 매달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군 신병을 영국으로 데려와 전투 훈련을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훈련병은 대부분 우크라이나에서 자원한 입대한 민간인 출신으로 영국군 교관 1000여명이 4개월마다 최대 1만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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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의 85%가 60세 이상...4차 접종 서둘러야

질병관리청이 5월29일부터6월25일까지 최근 4주간을 분석했더니 위중증 환자의 83%, 사망자의 8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는 사망자의 55%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고령층의 코로나 백신 접종율은 31%에 그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이 시급하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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