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 트위터

음반기획사 YG 소속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했다. K팝 걸그룹뿐 아니라 아시아계 걸그룹으로서도 최초다.

23일(현지 시각) 6월호 표지 모델로 블랙핑크를 선정한 롤링스톤은 이들을 “팝의 초신성(Pop Supernova)’이라고 호평했다. “한국이 배출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라며 “블랙핑크의 음악은 힙합 비트에 하우스, EDM 등을 믹싱해 폭발력을 발산한다”고 전했다.

1967년 창간된 롤링스톤지는 미국 내 권위 있는 대중음악 평론 매체다. 지난해 6월엔 한국 가수 최초로 인기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표지 모델로 썼었다.

2016년 곡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현재 해외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K팝 걸그룹으로 꼽힌다. 2020년 첫 정규 앨범 ‘디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역대 빌보드 차트 걸그룹 성적 중 2008년 미국 걸그룹 대니티 케인(1위)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었다. 이 앨범은 국내 걸그룹 앨범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최다 기록(68만 장)도 보유 중이다.

이날 공개된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멤버 제니는 “블랙핑크의 힙합은 전 세계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는 않지만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