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최초의 ‘월드 스타’였던 배우 강수연(56·사진)이 7일 뇌출혈로 별세했다. 강수연은 1987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씨받이’로 아시아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냉전 시절인 1989년 구(舊)소련의 모스크바 영화제에서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다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