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다음 달 중순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이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뉴시스

배우 박세영(34)과 곽정욱(32)이 다음 달 화촉을 밝힌다.

박세영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24일 “박세영이 오는 2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연인이자 배우 곽정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오다 몇 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웠다”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서로를 지켜온 두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로 새 길을 나아가게 된 만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기를 고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학교 2013′은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학원 드라마다. 박세영은 예쁘고 똑똑한 2반 부회장 송하경 역을, 곽정욱은 반항아 오정호 역을 맡아 활약했다.

박세영은 2011년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데뷔해 ‘사랑비’ ‘신의’ ‘학교 2013′ ‘지성이면 감천’ ‘내 딸, 금사월’ ‘귓속말’ ‘돈꽃’ 등에 출연했다. ‘요정 컴미’ ‘야인시대’의 아역배우 출신 곽정욱은 ‘학교 2013′ ‘칼과 꽃’ ‘신의 선물-14일’ ‘라이프 온 마스’에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