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주요 독자는 누구일까. 나이가 어리고 소득이 높을수록 문학 책을 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문학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명 가운데 4명(독서율 43%)이 문학 책을 읽었다. 국민 한 사람이 지난해 읽은 문학 책은 평균 2.3권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15세 이상 국민 2000명, 문학관 106곳, 문학 단체 202개를 대상으로 했다.
문학 책을 가장 자주 손에 드는 연령은 10대였다. 10대 문학 독서율은 76%로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10대 청소년 10명 중 7명 정도가 문학을 읽었다는 의미다. 문학 독서율은 20대 57%, 30대 47%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점 낮아져 60대 이상에선 28%를 기록했다.
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문학을 찾았다. 월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사람은 지난해 문학 책 3권(평균 독서량 3.3권)을 읽었지만,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한 권을 채 읽지 못했다(평균 독서량 0.8권). 200만·300만·400만원대 구간별로 월 소득이 커질수록 문학 독서량은 꾸준히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