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점한 ‘연돈볼카츠’ 사수점/연돈 인스타그램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편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돈가스집 ‘연돈’이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프랜차이즈로 재탄생했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제주도 서해안로 317번지에 ‘연돈볼카츠’ 사수점을 오픈했다. 연돈볼카츠는 포장 판매 전문점으로 기획됐으며, 가격은 1개 3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돈 측은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연돈볼카츠 개점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중국집 도두반점과 흑돼지정육식당 다다익고와 같은 건물 1층에 자리 잡았다.

연돈은 연돈볼카츠 가게 외벽에 붙은 포스터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돼지 한돈으로 꽉 채웠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등 홍보 문구가 담겼다. 연돈볼카츠 또한 준비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하는 연돈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개점한 당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후기가 게시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첫날인데도 벌써부터 줄을 섰다”, “연돈은 예약이 힘들어 포기했는데 볼카츠는 비교적 쉬운 것 같다”, “짭쪼름하니 맛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연돈볼카츠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 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로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 현황과 가맹비, 인테리어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르면 연돈 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원이며 가입비와 교육비가 포함된 가맹비는 330만원, 기준 점포 면적 33㎡(약 10평) 기준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시 1년이다.

연돈은 지난 2018년 11월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편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9년에는 백종원 대표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로 이전했다. 이전한 이후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매장 앞에서 밤샘 대기를 하거나 대신 줄을 선 뒤 웃돈을 주고 거래를 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예약제 운영으로 변경했다. 현재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제주도 내에 있는 소비자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여전히 경쟁이 치열해 웃돈이 붙은 예약권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