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아프리카 펭귄 수백 마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이먼스타운의 해변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단 하나. 짝을 찾기 위해서다. 눈과 빙하 대신 태양이 이글대는 아프리카에 자리 잡은 이들은 해안가에서 관광객들과 어울리고,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새끼를 돌볼 둥지를 찾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이 조그만 친구들은 남아공 작은 마을의 VIP다. 바닷가, 도로 한가운데, 사람 사는 집까지 VIP 펭귄 통행권으로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 영혼의 단짝인 중년 펭귄 부부부터 불량스러운 주차장 패거리, 신혼부부, 부적응 펭귄까지 껴안아주고 싶도록 귀여운 펭귄들이 벌이는 여름 한 철 소동이 펼쳐진다.
이번 주 넷플릭스에 새로 공개된 따끈따끈한 다큐멘터리다. 8부작이지만 회당 30분이라 가볍게 볼만 하다. 펭귄에 각각 캐릭터를 입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다큐멘터리보단 펭귄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에 가깝다. 귀여운 펭귄들의 짝짓기 장면이 가끔 등장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무리가 없다.
개요 다큐멘터리 l 미국 l 2021 l 시즌1 l 8회·회당 25~30분
등급 전체 관람가
특징 다큐인가 애니인가, 귀여움의 절정
평점 IMDb⭐8.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