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16일 개막한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열렸던 특별전의 대구 순회전으로, 문화재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빛과 보존과학으로 집중 조명한다. 삼국시대 금귀걸이를 비롯해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 등 69점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최초 기획 의도는 살리되 대구박물관만의 특색을 살려 역사적 가치를 담은 중요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청자 어룡형 주자’(국보 제61호), ‘기마 인물형 토기’(국보 제91호),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국보 제95호·사진)가 처음으로 대구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해 국립대구박물관이 조사한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국보 제182호) 등 금동불 3점도 함께 전시한다. 6월 1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