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일 오후 7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바람의 아들’로 불렸던 전설적 야구 선수였던 이종범과 함께 광주광역시로 향한다.

이종범의 입맛은 영락없는 ‘광주 토박이’다. 이종범이 현역 시절부터 드나들었던 한우 곰탕 노포를 찾는다. “야들야들한 수육은 무조건 초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며 이종범의 전라도식 ‘초장 예찬론’이 펼쳐진다. 과거 선동열 감독과 함께 서울 유명 족발집을 찾았다가 초장 대신 간장과 식초를 받아 들고서 당황했던 일화를 들려준다.

이종범은 메이저리거인 아들 이정후 덕분에 이제 ‘정후 아빠’로 불리는 날이 더 많다고 한다. “아들에게 용돈을 받느냐”는 식객의 돌직구 질문에 “아직은 손을 벌리지 않는다”며 여전히 건재한 아버지의 위엄을 과시한다. 30년 넘게 야구 부자(父子)를 아낌없이 뒷바라지하며 헌신한 아내를 향해 고마움을 표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범은 “현역 시절 자금난을 겪던 구단 사정 때문에 우승 보너스로 소고기 대신 과자 종합 선물 세트를 받았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