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4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시즌 3 첫 주인공으로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출연한다.
이른바 ‘농구 레전드’로 불리던 현주엽은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2020년 한 방송사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부터 재직한 고교 농구부 감독 시절의 갑질 의혹 등이 불거졌다. 현주엽은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나 혼자 겪어야 하는 일이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아이들, 아내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한다.
특히 첫째 아들 준희의 상처가 컸다. 준희는 “아빠는 나의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 되었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현주엽은 “준희 마음을 처음 들었는데 생각이 많아진다”며 씁쓸해한다.
준희는 아빠를 따라 농구 선수를 꿈꿨지만, 현주엽의 논란 이후 주변 시선과 반응 때문에 농구를 그만두고 고교 1학년 재학 중 휴학했다. 준희는 “그냥 농구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괴롭히나 싶어 억울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