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5일 밤 10시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를 방송한다. 흥행 보증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이하 알혼)의 김지환·김경범이 사부로 나서 금요일 밤을 히트곡 메들리로 장식한다. ‘알혼의 보석함이 활짝 열리는 밤’ 특집이다.
알혼은 양지은의 ‘잔치로구나’를 부르며 포문을 연다. 이들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1499개라는 히트곡 자판기. “월 기준 저작권료가 어느 정도 되냐”는 질문에 “고위 간부급 연봉에 성과금을 더한 정도”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미스&미스터’ 중에서도 ‘알혼 수혜자’가 여럿 있다고 한다. 이들은 알혼의 곡으로 대결을 벌인다. “저작권료 1위”라는 이찬원의 ‘시절 인연’을 비롯해 ‘꺾기 창법’이 일품인 메가 히트곡 영탁의 ‘찐이야’ 등이다. ‘미스&미스터’ 들이 히트곡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기대가 모인다.
유지우는 알혼으로부터 신곡을 받기 위해 적극 어필에 나선다. MC 붐이 유지우에게 “알혼 곡을 받은 적이 있냐” 묻는다. 유지우는 “없다”며 “하지만 노래 인생 절반을 알혼 사부의 노래를 불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