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5일 오후 12시 ‘방방곡곡 낭만로드 유랑닥터’를 방송한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 이번 주 찾은 곳은 경남 거제 대금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긴다는 대금마을 보호수 아래 옹기종기 어르신들이 모였다. 대금마을 백일장이 진행 중이다. 유랑 형제는 어르신들과 시를 짓고 낭독하며 가을의 낭만을 가득 느낀다.

어르신들 시에는 아픔이 담겨 있다. 항상 설거지를 해줄 만큼 마을에서 애처가로 소문났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혼자 남게 된 사연을 듣는다. 그녀는 남편이 유일하게 남기고 간 겨울 조끼를 입으면 남편이 안아주는 것 같아 도저히 버릴 수 없었다고 한다.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친다. 그녀는 혼자라도 생계를 이어가야 하지만, 허리 통증이 심하다. 사연자는 치료 후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까.

대금바리 갯벌에서 유랑 형제는 한 할머니와 손자를 만난다. 자식들 업어 키우고 다 늙어서 손자를 업어 키우고 있다며 쓴웃음을 짓는 할머니 미소에서 아픔이 묻어난다. 손자는 할머니의 건강을 걱정한다. 이에 유랑닥터가 치료를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