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2일 밤 9시 10분 ‘강적들’을 방송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 출연한다. 여야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정치 전망에 대해 토론한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자 당내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안 의원은 “나는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전진한 것”이라고 말한다. MC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당 대표가 된들 혁신이 되겠느냐”고 꼬집는다. 홍 전 원내대표는 “쌍권(권영세·권성동)이 먼저 자리를 정리하고 나섰어야 했다”고 일침을 가하고, 김 실장은 “쌍권이 그렇게 잘못했느냐” 묻는다. 윤 실장은 “쌍권이 억울할 수 있지만, 책임은 윗선부터 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대통령은 ‘협치’를 내세웠지만,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여야 합의된 안을 통과시켜야 이 대통령이 말한 협치 정신에 부합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한다. 이에 홍 전 대표는 “막을 수 없는 조건이면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의석수가 아닌 국민 지지로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