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9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배우 겸 무속인 ‘순돌이’ 이건주가 태어나자마자 복지 기관을 통해 프랑스로 입양된 2살 터울의 남동생을 떠올리며 울컥한다.
이건주가 ‘신들린 연애’에 출연한 ‘신동생’ 함수현, 그리고 함수현의 친동생 함상진과 식사 자리를 갖는다. 함수현은 동생 더 먹으라며 음식을 담아주고, 함상진도 뜨거운 철판 요리에 누나가 다칠까 걱정하며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이건주는 “상진이가 수현이를 진짜 잘 챙긴다”며 부러움을 드러낸다. 이건주는 “내가 만약 동생이 있었으면 ‘저렇게 잘 지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먹먹해한다. 함수현·함상진 남매는 “다정해서 잘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이건주는 “내가 친동생이 있었다”며 왈칵 눈물을 쏟는다.
앞서 이건주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2살 때 헤어졌던 어머니와 44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이건주는 제작진에게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 기관을 통해서 입양돼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걸로 안다”고 말한다. 전현무는 “동생이 있어요? 친동생이?”라며 충격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