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3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을 방송한다. 500회를 기념해 ‘엄마 그리고 봄날’을 주제로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역대 MC 신현준부터 ‘봄날지기’ 로 활약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가수 한혜진, 유지나, 이도진, 신인선, 김용필, 류지광, 고정우, 오정태가 ‘엄마’들을 초대해 공연을 준비한다. 전라남도 장성, 강원도 홍천 등 전국의 엄마들이 가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공연을 즐긴다.
출연진이 지난 500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현준은 “어머니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봄날지기들이 더 행복했고, 어머니들이 치료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기뻤다”고 말한다. 방송을 하면서 첫째와 둘째 아들을 얻은 신현준은 아들을 낳은 비법으로 “엄마들이 준 더덕 라면과 꿀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한다.
10년 전 ‘엄마의 봄날’에 손자로 나왔던 고정우가 멋진 가수가 되어 신현준과 뜨겁게 재회한다. 고정우의 모습을 본 모든 출연진이 놀란다. 이날 방송에선 돌아가신 고정우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한혜진은 현장에서 눈물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