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의 4주차 온라인 응원 투표도 2월 1일 마감 이틀을 남긴 30일 기준 180만표를 넘으며 더욱 온라인 응원전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3주차엔 225만 표를 넘어서며 4주차엔 과연 몇 만표를 기록할 지 더욱 관심인 가운데, 제작진은 지난 3주차 온라인 응원 투표 톱 7의 팬심 저격 순간을 공개했다.
3주차 응원 투표 1위 ‘마성의 중년’ 김용필은 마스터 예심에서 ‘낭만에 대하여’로 ‘48년산 위스키’ 같이 매혹적이고 고급진 목넘김을 자랑하는 연륜미로 주목 받더니 팀미션을 통해 ‘젠틀 섹시’로 다시 한번 주가를 높였다. 특히1대1 데스매치에서는 아내에게 바치는 눈물의 무대, 김정수의 ‘당신’으로 전국의 아내들을 울렸다. 그는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하는 등, 5회 방송 중 2번을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되는 등 이번 경연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응원 투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초절정 인기남’ 박서진은 1차 마스터 예심에서 마이크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긴장한 채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해 모성 본능, 보호 본능, 팬들의 최애 본능까지 자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막상 노래가 시작하자 곱디 고운 독보적 음색을 선보이며 ‘역시는 역시다’라는 공식을 다시 일깨웠다. 특히 팀 미션 영탁의 ‘신사답게’에선 생글생글 밝아진 표정으로 화면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우산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팬심을 북돋웠다.
정통 트로트 최강자답게 체급이 다른 ‘찐 트롯’을 선보이며 우승자 포스를 발산했던 진해성은 팀 미션에서 예상밖에 라틴 댄스의 높은 벽을 만나 초반 고전하며 연민을 일으켰다. ‘몸치’임을 스스로 밝힌 진해성은 “몸이 안 따라준다 우째야 되노...”라며 팀에 마이너스가 될까봐 ‘방구석 연습’까지 불사하며 혼신의 웨이브 연습 등 눈물 겨운 연습 모먼트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이후 1대1 데스매치에선 이전 다른 경연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나눠가지며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린 재하와의 재대결에서 다시한번 승리하며 ‘우승자’의 면모를 다시 새겼다.
작은 몸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가창력과 천부적인 트롯 기술의 10살 황민호의 등장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이 무서운 어린이는 미친 존재감으로 수많은 성인 참가자들을 제치고 마스터 예심 ‘선’에 오르는 기적을 이루더니, 기세를 이어 팀 미션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트롯 감성으로 반장부 유일 본선 2차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저승사자 박선주로부터 ‘완벽에 가깝다’는 극찬을 받은 ‘극세사 보이스’ 안성훈은 말이 필요없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박력 넘치는 록커로 변신한 팀 미션에서는 밴드 연주, LED 채찍 퍼포먼스 등 여러 볼거리들이 총집합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을 드러내며 ‘미스터트롯2′ 최강 보컬로 손색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1라운드 최고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박지현은 서글서글한 인상과 우렁찬 ‘활어 보이스’로 등장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화제성 1위를 장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진욱과의 ‘진 대 진’ 대결로 기대감을 폭발시켰던 1대1 데스매치에서는 회심의 가슴 꿀렁 댄스, 심멎 미소로 여심을 홀렸다. 거기에 이긴 뒤 소매에 얼굴을 파묻은 채 ‘뿌엥 모먼트’를 선보이며 “연습을 많이 했는데 최근 몸이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응원을 많이 받으니 괜찮아 진 것 같아서 기분 좋아서 울었습니다’라면서 연민과 모성애까지 급상승시켰다.
마지막으로 나상도는 수많은 사연을 집어삼킨 듯 깊이 있는 목소리와 진정성으로 마스터 예심에서 우승부의 부진을 만회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팀 미션에서는 정열의 라틴 댄서로 깜짝 변신해 솔로 퍼포먼스, 여성 댄서와의 농밀한 호흡으로 팀을 선봉에서 이끌며 올하트를 터트렸다. 데스매치에선 현영이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면서 진정성으로 팬심을 뒤흔들며 정통 트로트 강자의 뒷심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