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작은 거인의 ‘포효’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미스터트롯2′에 참가한 초등학교 3학년생 황민호 군의 ‘님이여’가 단 하루 만에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130만뷰를 넘어섰다. 지난 29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2회에서 정의송의 ‘님이여’를 택한 황민호 군은 무대를 꽉 채우는 파워풀한 발성에 애틋한 감성으로 ‘감성 거인’이란 애칭을 얻으며 올하트로 본선에 직행했다.
황민호 군의 예심 도전곡 ‘님이여’는 ‘TV조선 조이’ 계정에 ‘이것이 정녕 10살의 감성이란 말입니까!! 마스터 모두를 놀라게 한 황민호의 절절한 무대 ‘님이여’라는 제목으로 업로드 된 지 하루 만에 92만 조회수를 넘겼다.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공식 유튜브 계정인 ‘미스&미스터트롯’ 계정에 오른 자막 없는 클린 버전 역시 20만회를 넘어섰다. ‘TV조선’ 유튜브 계정에서도 22만회를 기록하는 등 하루 만에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만 134만여회 조회수를 가뿐히 넘겼다.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작은 몸에서 저런 큰 소리가, 가족들이 함께 보며 뒤집어졌다” “춤, 노래, 말솜씨 모두 끼가 넘쳐 가장 인상깊었다” “열살 짜리한테 어떻게 저런 울림이 나오는지 너무 놀랐다. 형제간 우애도 애틋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황민호 군은 ‘리틀 싸이’로 유명한 18세 황민우 군의 동생. 이번 ‘미스터트롯2′에 참가한 유일한 형제 참가자이기도 하다. 형 황민우 군은 하트 14개를 받았지만 추가합격되며 형제가 함께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도 안았다.
황민호 군의 ‘님이여’ 역시 음원 차트에 직행하는 등 미스터트롯2 예심 도전자들의 음원이 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차트인 멜론 차트 기준, 1회에 등장한 박지현의 ‘못난놈’은 12월 31일 기준으로 트로트부문 50위, 박서진의 ‘붉은 입술’은 52위, 최수호의 ‘갈무리’는 71위, 2회에 등장한 나상도의 ‘남자의 인생’은 80위, 황민호의 ‘님이여’는 85위, 1회 방송된 송민준의 ‘고향으로 가는 배’가 97위에 진입하며 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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