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참가자 원혁. /TV조선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미스터트롯2′에 참가자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 원혁은 “여자친구 아버님께 인정받고 싶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22일 첫 방영된 미스터트롯2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등장했다. 원혁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와 2년 가까이 연애해 결혼하고 싶지만, 아버님 이용식 반대에 부딪혀 이를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원혁은 “(아버님을) 2년 동안 3초 뵀다”라며 “뵙자마자 택시를 타고 가셨다”라고 했다. 원혁은 “아버님이 트로트를 좋아하신다. 이에 어머님께서 트로트 오디션 나와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다”고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원혁은 금잔디의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그는 노래를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시울을 붉혔고, 이내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혁은 결국 심사위원 15명의 올하트를 받았다. 올하트를 받은 원혁은 오열했다. 이홍기, 강다니엘, 붐 등 일부 심사위원도 눈물을 흘렸다.

붐은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다”며 하트를 누른 이유를 밝혔다. 이홍기 또한 “기본적으로 노래를 너무 잘한다. 기교는 없지만, 담백하게 와닿았다”고 했다. 진성은 “내가 이용식씨랑 개인적으로 친하다. 진심을 다해서 진짜 아버지처럼 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