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3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MBC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희진의 일상이 공개된다.
박희진은 자신이 ‘퍼펙트라이프’ 게스트 역사상 최초로 ‘병력 없는’ 출연자임을 자랑했다. 49세인 그녀는 “밤샘 촬영 후에도 끄떡없고, 그동안 감기조차 걸린 적이 없다”고 건강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에 모든 출연진이 박희진의 병력을 찾아내기 위해 질문 공세를 펼치지만, 결국 실패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진은 부모님과의 각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신 박희진의 어머니. 박희진은 이날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추억한다. 아버지는 “네가 오니까 엄마가 눈을 뜨더니, 손을 흔들고 떠났다”며 “시간이 갈수록 아내 생각이 난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출연진이 위로를 건네자, 박희진은 “혼자 계신 아빠를 지켜드리기 위해선 울면 안 된다”며 슬픔을 억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