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7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배우 성지루와 함께 대전의 구수한 옛 맛을 찾아 떠난다.

성지루는 자신의 고향인 대전의 단골집으로 허영만 식객을 안내한다. 그의 추천 식당은 사장님 부부와 세 딸, 그리고 사위까지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한 냉면집. 아롱사태를 우려내 육향이 진한 냉면 육수와 메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 탄력 있는 면발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냉면과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한다는 이 집의 특별 메뉴 ‘김치비빔’은 의외의 조합을 자랑하며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매력을 보인다.

이어 두 식객은 계족산 아래 위치한 두부 맛집을 찾는다. 샌드위치처럼 고기소를 품은 이 식당의 두부는 밀가루를 못 먹던 자녀들을 위해 어머니가 손수 개발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보리새우가루를 넣어 감칠맛이 느껴지는 국물 요리들도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두 식객이 인정한 푸짐한 밥상.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고기 품은 두부전골’을 이날 방송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