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9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노래, 뮤지컬, 조각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만능 예술인 신성우와 함께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맛을 찾아 소요산 계곡으로 떠난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와 식객 허영만은 자연산 버섯으로 소요산 등산객의 허기를 달래주는 식당을 방문한다. 버섯전골에 달걀을 풀어 부친 고소한 버섯전까지. 능이버섯·개암버섯·싸리버섯 등 영양가 만점의 버섯들을 맛본 두 식객은 자연산 버섯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이어 두 사람은 시원한 계곡 소리와 함께 흙가마 오리구이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찾는다. 가게 앞에 흐르는 왕방계곡의 물줄기는 더위를 한 방에 식혀주고, 황토 흙가마에서 구워낸 오리구이는 원기를 충전해준다.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오리탕을 맛본 신성우는 “술을 부르는 맛”이라며 계곡의 진미를 즐겼다.

한편 신성우와 16살 연하 아내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된다. 20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신성우가 느꼈던 마음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