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5일 오후 9시 10분 ‘마녀는 살아있다’ 첫 방송을 시작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줬던 김윤철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마흔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세 여자. 마리(이유리), 진아(윤소이), 희수(이민영)가 5년 만에 모인다. 유명 아나운서의 아내이자 수재인 딸의 엄마, 부잣집 며느리, 거액의 보험금을 받은 싱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세 여자에게도 유혹이 찾아온다. 세 여자는 예언 카운슬러인 오라클(예수정)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가고, 오라클은 각자의 남편에 대해 묻는 세 여자의 속사정을 낱낱이 파헤친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마흔 살의 성장기를 통해 ‘행복’을 정의하는 새로운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속만 썩이는 남편을 피해 꿈과 사랑을 향하기엔 너무 늦고, 아무것도 안 하고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의 그녀들. 이날 방송에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세 여자의 모습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