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8일 오후 9시 10분, 어버이날 특집 영화 ‘송해 1927′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자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로 활약해온 송해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송해의 첫 주연 데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선 한 평생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송해의 95년 간 생애를 따라가본다. 화려한 무대 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들, 그가 MC로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사건, 그가 어디서도 알리지 않았던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간직해온 진심 등이 공개된다.

이 영화는 지난해 11월 극장 개봉했을 때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많은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들었고, ‘최고의 가족 영화’로 꼽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마담B’ ‘뷰티풀 데이즈’ 등 매 작품 따뜻한 시선으로 인물의 내면을 다뤄온 윤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