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2일 오후 7시 ‘기적의 습관’을 방송한다.
국악인 박애리의 일상이 공개된다. 빨간 대문이 돋보이는 4층 주택에서 생활하는 그녀, 소리꾼답게 기상하자마자 발성 연습부터 시작한다. 이후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집 안 개인 연습실로 향한다. 한편, 박애리의 시어머니 양혜자씨는 아침 준비로 분주하다. 생선찌개부터 중국식 전복 볶음, 육회 등 오직 며느리를 위한 8첩 밥상을 차려낸다. “바쁜 며느리를 위해 늘 이렇게 식사를 챙겨준다”고 털어놓는다. 며느리가 설거지도 못 하도록 주방에서 내쫓아버린다.
박애리는 항상 자신을 먼저 배려하는 시어머니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다. 저녁 식사 준비를 계획하고 재료를 마련하러 집을 나선다. 박애리가 도전한 메뉴는 바로 돼지고기 김치찜. 건강을 생각해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듬뿍 넣고, 심사숙고 끝에 고른 두반장까지 투하하는 등 눈대중으로 간을 맞추기 시작하는데…. 점점 산으로 가는 듯한 요리법이지만, 새로운 맛을 창조한 박애리는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