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4일 저녁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배우 추상미와 함께 팔공산 정기가 넘쳐흐르는 대구 동구로 떠난다. 추상미는 지난 10여 년간 배우가 아닌 엄마, 영화감독으로 또 다른 인생의 장을 열었다.

두 사람은 팔공산 자락에서 3대째 손수 두부를 만들어 팔고 있다는 식당을 찾아간다. 콩 함유량이 일반 시판 두부보다 높아 식감이 더 단단한 순두부로 유명한 집이다. 두부도 맛이 좋지만 이 집에서는 자연산 송이를 넣었다는 송이순두부를 먹어야 한다. 국물 한입 떠 넣으면 입안에서 송이 향이 퍼져 나간다. 재료 본연의 단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은 봄동전과 호박전은 식객 허영만과 추상미의 입맛에 딱 맞았다고 한다.

이어 대구 향토 음식 뭉티기 전문점을 찾아간다. 뭉티기에 까다로운 대구 시내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다. 당일 도축한 경북 영주 암소 우둔살을 들여와 판다고 한다. 이 집의 비법 양념장이 더해져, 고기의 맛이 한 단계 격상된다. 양념장에 생밤을 편으로 썰어 넣어 아삭아삭하며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