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일 저녁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을 진행했던 국민 MC 이상벽이 출연한다. 그의 등장에 MC들과 패널들은 “전혀 76세 나이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깜짝 놀란다. 이상벽은 “아직도 염색 한번 하지 않았고 오돌뼈를 즐겨 먹을 정도로 이도 튼튼하다”고 말한다.
이상벽은 “젊은 시절 ‘쎄시봉의 음악 감상실’에서 학교 밴드 동아리를 인솔해갔다. 당시 자리를 비운 음악 감상실 진행자를 대신해 진행을 맡았다”며 얼떨결에 첫 사회를 본 일화를 전한다. 이 일이 인연이 되어 방송과 연을 맺었다는 것.
요즘 충청남도 홍성 예술인 마을에서 늘그막을 즐기고 있는 그의 일상도 공개된다. 그의 전화 한 통에 노래 ‘빠이 빠이야’의 가수 소명, ‘6시 내 고향’ 리포터 출신 코미디언 조문식, 박현빈의 노래 ‘곤드레 만드레’ 작곡가 이승한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이상벽은 세 사람과 함께 남당항 바닷가로 향했다. 그는 멍하니 해안선을 바라보다가, “일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왔는데 ‘황해도 옹진과 비슷하다’고 가끔 오자고 하셨다”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상벽은 “어머니께 100살까지 사셔야 한다고 하면 ‘100살도 얼마 안 남았다!’고 하신다. 그러니 내 나이가 실감이 안 난다”며 98세 나이에도 아들에게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어머니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