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잠 좀 자게 해줘요. 오빠 목소리 듣고 또 듣느라 오늘도 밤샐 각.’ ‘너의 존재 자체가 복지다. 국민가수여서 행복해.’ ‘네가 하고 싶은 거 다해. 1등은 우리가 만들어줄게’….
그동안 손을 꽉 쥐고 응원했다면 이제 그 손을 펼 차례다. 실시간 문자 투표가 당신이 응원하는 신인을 ‘국민가수’로 만들 가장 중요한 열쇠기 때문이다. 지난 3개월간 시청자를 들고 놨던 TV조선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16일 밤 결승전 1라운드를 시작으로 2주간의 ‘결승전’ 문을 연다. 지난 10월 7일 111팀에서 시작, 준결승을 통해 열 명의 실력파 진출자로 압축된 이들은 결승전 1라운드를 통해 다시 ‘톱7′을 결정짓는 ‘국민 마스터의 선택’ 앞에 놓였다.
16일 선보일 1라운드는 ‘레전드 미션’. 백지영-김범수-부활 김태원-바이브 윤민수까지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스타들이 레전드로 나선다. 고은성 이솔로몬 김희석 박창근 김동현 이병찬 박장현 조연호 손진욱 김영흠 등 결승 진출자 톱10은 레전드 노래 중 한 곡을 택한 뒤 이들의 눈앞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다. 1라운드는 마스터 점수와 현장 관객 점수, 그리고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더해 순위를 매긴 후 총 7인의 2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이들의 무대는 지난 6일 사전 녹화로 이루어졌다. 레전드들은 “내 노래 뺏긴 기분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100% 우승이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총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10인의 결승 진출자들은 지난 12일 투표 독려 인증샷을 선보였다. ‘야수 보이스’ 0번 김영흠을 시작으로, ‘열정의 록커’ 1번 손진욱, ‘스윗 보이스’ 2번 조연호, ‘의지의 발라더’ 3번 박장현, ‘어린왕자’ 4번 이병찬, ‘숯불 총각’ 5번 김동현, ‘포크의 신’ 6번 박창근, ‘K-소울’ 7번 김희석 ‘감성 장인’ 8번 이솔로몬 ‘뮤지컬 프린스’ 9번 고은성까지 자신의 번호를 들고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또 지난 13일 네이버 ‘내일은 국민가수 TOP10 라이브 쇼’에 출연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팬들의 댓글 창을 보며 답하는 등 이미 스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연에 임하는 각오를 다섯 글자로 압축해달라는 주문에 김동현은 “한 발 남았다”고 표현했고, 고은성은 “우승해보자”라면서 패기를 드러냈다. 이솔로몬은 “문제없어요”, 이병찬은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박창근은 “무대에 올랐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난다”며 감격스러워했고, 김영흠과 조연호도 팬들이 보낸 하트에 환하게 화답했다. 톱7 선발 후 23일 밤 10시부터 생방송될 결승전 2라운드를 통해 최후의 1인, ‘국민가수’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