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54)이 최근 경사를 맞이했다. 장남 성준(16)군이 과학고에 입학한 것이다.
이달 초 성준군은 인천에 위치한 진산과학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최근 성동일은 아들이 다니는 학원 선생님들에게 화분을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화분에는 ‘진산과학고 합격 성준. 감사합니다. 성동일 드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성동일과 준군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 당시 준군은 의젓하고 얌전한 모습 때문에 ‘성선비’로 불렸다.
‘아빠 어디가’ 종영 이후, 준군은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했다. 지난 7월 성동일은 KBS2 ‘대화의 희열3′에 준군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성동일은 “준이는 공부하고 사교육을 받는다. 성향 자체가 불평불만 별로 없이 자기가 해야 될 거면 힘들어도 한다. 어릴 때 모습 그대로”라고 했다. 또 “아직도 제일 많이 안아주고 잘 때는 ‘아빠 한 번 안아주세요’라고 한다. 아들과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2003년 아내 박경혜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성준군, 딸 성빈양, 성율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