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3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대선을 앞두고 화제의 중심에 선 두 사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출연해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맛집을 찾아 떠난다.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함이 매력인 일명 ‘인간 사이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을지로의 한 식당으로 향한다. 여러 반찬 중 이재명 후보는 향이 살아있는 ‘냉이 무침’을 추가 주문한다. 그는 “(어릴 적) 식물은 먹을 수 있나, 없나로 구분했다”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이 후보는 맛있는 식사를 앞에 놓고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강골 검사’ 이미지와 달리 호탕함이 넘치는 ‘반전의 사나이’ 윤석열 후보와 함께 종로의 칼국수 집으로 향한다. 평소 직장인들의 성지로 통하는 이곳에서 윤 후보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칼국수와 굴 무침, 보쌈을 맛본다. 검사에서 검찰총장을 거쳐 이제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윤 후보의 정계 진출에 관한 후일담을 들을 수 있다.

한편 허영만 화백은 백반기행을 찾아와 함께 식사한 이재명·윤석열 후보에게 각각 특별히 준비한 선물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