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8일 밤 9시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2000년대 밀리언셀러 여행작가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한비야가 출연한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써낸 여행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은 당시 대한민국에 배낭여행 신드롬을 불러왔다.
국제구호 활동가이자 존경받는 독신 여성의 표본이 되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던 그는 2017년 또 한 번 국민을 놀라게 했다.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났다는 한 네덜란드인과 예순의 나이에 결혼을 선언한 것.
4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 안톤 반 주트펀과 함께 제주로 여행을 떠난다. 350년 전 제주도에 표류했던 네덜란드인 하멜의 유적지 앞에서, 남편은 “우리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운명처럼 정해져 있었다”고 말한다. 한비야는 특별 이벤트로 제주식 전통혼례를 준비했다. ‘조랑말 탄 왕자’로 나타난 남편의 모습에 한비야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한 구호단체의 친선 홍보대사로 20년 넘게 함께 활동해 온 배우 박상원과의 우정이 공개된다. ‘절친’인 ‘국민 등산대장’ 엄홍길과의 ‘열정 토크’도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