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4일 밤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2000년대를 호령한 ‘상남자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이 출연한다.
열두 살 연하의 띠동갑 아내와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배기성의 일상이 공개된다. 수십 년째 이어온 ‘올빼미 생활’대로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배기성은 ‘수면 삼매경’이다. 쇼호스트인 아내가 오전 근무를 마치고 잠시 집에 들르자, 배기성은 작업 중이던 곡을 기타로 들려준다. 배기성이 아내를 위해 만든 ‘감사해요’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녁 무렵 아내가 다시 출근하자 배기성은 일탈을 시도한다. 도시의 불빛을 벗 삼아 ‘바이크 카페’로 달려가지만, 화려한 바이크들 사이에서 배기성이 타고 있던 것은 작고 귀여운 스쿠터. 결혼 후 “바이크를 타면 이혼이다”라며 아내가 반대해 스쿠터로 ‘타협’을 한 것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배기성은 자신의 차로 발걸음을 옮긴다. 갖출 것 다 갖춘 ‘럭셔리 자동차 극장’이 펼쳐진다. 아내는 퇴근길에 곧장 배기성의 차로 향한다. 필사적으로 막는 배기성을 뚫고 아내는 기어코 숨겨진 과자 박스를 끄집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