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39·SSG)의 장남 무빈(16)군이 아빠를 능가하는 피지컬을 자랑했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카(엄마카드)찬스로 차에 기름 빵빵하게 넣고 기분 좋지. 사실 아들들이랑 데이트로 엄마가 더 기분 좋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 무빈군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는 하원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우람한 체격에 추신수 외모를 쏙 빼닮은 무빈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05년생인 무빈군은 남다른 성장 속도로 화제를 모았다. 하원미는 2019년 인스타그램에서 무빈군 키를 묻는 네티즌 질문에 “실시간으로 크는 중이라 지금은 186~187cm 정도 되는 듯”이라고 댓글을 남긴 적 있다. 이는 180.3cm인 추신수를 뛰어 넘는 피지컬이다.
하원미와 무빈군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엄마 아니고 여자친구라고 해도 믿겠다”, “0.5초간 추신수 선수인 줄”, “무빈이는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남편인 줄”, “뭐 먹고 이렇게 잘 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원미는 2002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무빈군, 건우군, 막내딸 소희양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00년부터 미국에서 체류 중이다. 미국 MLB에서 뛰던 추신수는 올해 국내 무대에 복귀해 현재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