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3일 밤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1997년 처음 방송된 ‘이정섭의 요리쇼’에서 맛깔나는 음식 설명으로 ‘쿡(cook)방 원조’로 불린 배우 이정섭이 출연한다.
이정섭은 지난 2015년 방송 도중 우연히 위암을 발견해 위의 4분의 3을 절제한 뒤 암을 극복해 나간 사연을 들려준다. 메추리알, 삶은 계란, 두부, 빈대떡 등 단백질 위주로 구성한 ‘위암 극복 식단’을 소개하며, 그는 “암 때문에 뒤바뀐 식습관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위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메추리알 하나도 5분 넘게 천천히 씹어 먹는다”고 말한다.
‘요리 가치관’ 때문에 2년 3개월 동안 대화를 단절했던 이정섭의 ‘역대급’ 부부 싸움도 공개된다. 싸움의 이유가 “말렸다가 데쳐 무치는 나물에는 들기름을 써야 하는데, 아내가 어느 날 참기름만 사용하더라”는 것. 정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정섭은 “식당 하던 때라 직원들한테 ‘사모님 뭐 갖고 오라 해라’라는 식으로 말을 전해 달라 했다”고 해 스튜디오에서 폭소가 터진다. 하지만 이어 아내와 끝내 화해한 사연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