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일 저녁 7시 ‘기적의 습관’을 방송한다. 역대 여성 최장신 의뢰인, 모델 겸 배우 이선진이 출연한다.
‘차가운 도시 여자’ 같은 첫인상과 달리, 이선진은 일상을 전통시장에서 시작한다. 모델 이화선과 동행하며 길쭉한 실루엣을 뽐내고 다니자 전통시장은 순식간에 ‘런웨이’로 변신한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최근 절친한 후배 모델이 문을 열었다는 ‘유기견 센터’. 강아지마다 지닌 아픈 사연을 듣게 된 이들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유기견 돌보기에 나선다. 10여 마리 유기견에게 먹이를 주며 놀아준 다음에는, 사람 덩치만 한 대형견 ‘레트리버’를 목욕시키는 데도 성공한다.
유기견과 한바탕 씨름(?)을 벌인 이선진은 ‘곤약 면’으로 출출한 속을 달래려 한다. 그런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참견 닥터진’이 지적하고 나선다. 과도한 곤약 식품 섭취가 위장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 이선진은 “요즘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 때문에 신경 쓰여 드라마 촬영 중에도 예민해지기 일쑤”라고 토로한다. 참견 닥터진은 “다양한 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