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44)과 이랜드 그룹 2세이자 ‘이글파이브’ 전 멤버인 윤태준(본명 윤충근·40)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최정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6일 “최정윤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세부적인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정윤과 윤태준은 2011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결혼 10년 만에 두 사람의 안타까운 파경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4월 최정윤이 출연한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최정윤은 5살 된 딸을 홀로 돌보는 독박 육아 생활을 공개했다.
윤태준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을 비웠고 그사이 최정윤은 혼자서 아이의 모든 부분을 관리했다. 최정윤은 “말 그대로 독박 육아”라며 “딸이 일어날 시간에 아빠는 없고 자는 시간에 아빠가 들어온다. 딸에게 부족함이 없을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었다.
오 박사는 “최정윤은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엄마”라며 “너무 짠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남편에게 왜 힘들다고 말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에 최정윤은 “남편이 ‘너만 애 키우냐’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면 언제가 폭발할 거라는 걸 알지만 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참고 산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딸이 잠든 후에야 자기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최정윤은 “딸이 잠들면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 이 시간을 헛되게 보낼 수 없겠더라”며 ‘혼술’ 시간을 가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활동 중인 동료 배우를 보면서는 “(나도)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고,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에 고민하기도 했다.
오 박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노파심에 말해주고 싶은 건,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는 것”이라며 “엄마가 없는 시간을 딸이 잘 보내보는 것 또한 성장 단계에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예전의 모습에 지금을 비추며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달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 주인공 도연희 역을 맡아 6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윤태준은 1999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T.J.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이랜드 그룹과는 별개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2017년 주가 조작을 통해 40억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이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