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39)씨가 심리 치료 도중 어머니 서정희(60)씨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왼쪽부터)서세원, 서동주(위) 서정희 /MBC '리얼스토리 눈',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씨는 4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서 심리 치료를 받았다. 먼저 심리상담가 박상희씨는 서동주씨에게 ‘가족’을 그려보라고 했다.

서동주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연필로 가족을 그려갔다. 그가 완성한 가족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은 할머니, 어머니 서정희씨, 본인, 남동생, 남동생 아내까지 총 5명. 서동주씨는 “(가족이) 공원에 간 거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산책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서동주가 그린 가족 그림 /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박상희씨가 ‘가족 중 빠진 사람이 아빠인데, 아빠는 안 그리고 싶었냐’고 묻자 서동주씨는 “안 그리고 싶고 그런 게 아니고 지금은 다른 가족이 있으니까 거기에 속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본인과 어머니와의 간격을 둔 이유에 대해선 “왜 그랬지? 저도 잘 모르겠다. 엄마와 친하면서도 서로 성향이 너무 달라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런 거 때문인 건지..”라고 했다.

그림 그릴 때 가장 신경 쓴 사람에 대해 묻자 서동주씨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잠시 후 그는 “엄마를 가장 신경 썼다”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는 “엄마가 너무 연약하고 그런 존재라고 생각해왔다. 저는 대충 입고 다녀도 엄마는 예쁜 거 사주고 싶고, 그런 감정을 살짝 느낀다. 엄마는 그렇게까지 바라지 않을 수 있는데 제가 그런 마음이 든다. 어떻게 보면 갑자기 든 생각인데 엄마가 아름답게 있는 게 제 자존심도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뭘 겪거나, 무너지길 원하는 사람들을 댓글과 기사를 통해 봤다. 저도 힘들어도 티 안 내고 멀쩡한척 하는 거에 익숙해졌는데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정희씨는 개그맨 서세원(65)씨와 1982년 결혼했으나, 2014년 7월 서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2015년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씨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재혼했다. 현재 서정희씨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