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33)이 ‘절친’ 손흥민(29·토트넘)을 응원하러 갔다가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손흥민 경기를 관람 중인 배우 박서준(오른쪽)/SPOTV

27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중계 카메라에는 익숙한 얼굴이 잡혔다. 바로 박서준이었다.

박서준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팔짱을 낀 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박서준은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서로의 활약을 응원해오고 있다. 2019년 손흥민의 다큐멘터리 tvN ‘손세이셔널’에서 두 사람이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화보 촬영 차 런던에 방문한 박서준은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하고, 경기 후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손흥민, 박서준/박서준 인스타그램

박서준은 지난 3일 영화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 촬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고, 친한 동생인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서준의 경기 전 노마스크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수만명이 밀집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영국은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거나, 경기 시작 48시간 이내에 코로나 음성 확인을 받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대부분 노마스크 상태로 경기를 관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