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입사 20년 만에 퇴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MBC 관계자는 7일 조선닷컴에 “파악 중이다. 확인되는대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MBC PD/MBC

이날 한 연예매체는 김 PD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김 PD의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 방송국이나 제작자 대신 독자적인 제작사를 설립해 활동할 가능성이 유력하고, 지금 맡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는 올해 말까지만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PD의 퇴사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2014년 타 방송국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 PD는 2001년 MBC에 입사해 2005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무한도전’을 이끌며 스타PD로 이름을 날렸다. 2019년엔 ‘놀면 뭐하니’로 복귀해 최근엔 지상파 PD 최초로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에 진출해 ‘먹보와 털보’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