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24)가 과거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 ‘광고’ 또는 ‘협찬’ 문구를 뒤늦게 표기해 논란이다.
이현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 관련해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광고 태그를 추가한 제품들은 유튜브 광고로 별도 업로드할 예정인데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광고’ 표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다른 협찬 태그는 단순 선물로 받은 제품이지만 감사한 마음에 사진을 올렸던 물건들에 추가했다. 표기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이현주의 ‘뒷광고’ 의혹이 제기됐다. 이현주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귀 없이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의 셀카를 올렸다. 이현주 옆에는 갈색 가방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일주일 후 해당 게시물에는 ‘협찬’이라는 해시태그가 추가됐다.
14일 가방을 들고 찍은 셀카 게시물도 마찬가지다. 20일 갑자기 ‘광고’라는 해시태그가 생겼다. 이현주는 ‘표기에 미숙했다’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개정·시행하며 뒷광고를 금지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품 홍보 내용을 올릴 때 금전적 대가를 받았거나 상품 무료 제공·대여 등의 혜택을 봤다면 소셜미디어 제목이나 본문 첫 부분, 사진 전면에 ‘광고’ 또는 ‘협찬’ 등을 표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사업자 등 광고주가 시정조치나 과징금 부과, 고발 등의 처벌을 받는다.
한편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현주는 2016년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그러나 올 초 이현주 동생과 지인들은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탈퇴한 거라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고, 에이프릴 측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현주는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웹드라마 ‘두근두근 방송사고’에 출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