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3일 밤 7시 4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1977년 KPGA 투어로 데뷔해 1983~1984년 한국 프로 골프 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총 8승을 거둔 골프 스타 임진한이 출연한다. 그는 1995년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골프 지도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임진한의 아내는 1970년대 실업팀 상업은행 농구선수 출신 황영숙이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집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황영숙과의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 아내의 뇌경색 투병 당시 지극하게 병간호를 한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방송에서는 임진한의 두 딸과 깜찍한 두 손녀도 등장한다. 그의 둘째 딸 소현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이기도 하다. 딸이 준비한 깜짝 편지에 감동한 임진한은 눈물을 글썽거린다. 친한 사이인 가수 설운도, 개그맨 김국진과 만난다. 설운도는 임진한과 어릴 적 해운대에 살며 50년간 우정을 쌓았다. 김국진과는 함께 골프를 치며 우정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