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일 낮 8시 30분 ‘엄마의 봄날’을 방송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네 번의 기획 특집을 선보인다.
첫 번째 주제는 ‘화해와 용서’. 20년 세월 동안 대화를 단절한 아버지와 아들이 있다. 충북 음성 마을. 미소가 아름다운 심영숙(75)씨와, 그런 아내가 아직도 소녀 같아 사랑스럽다는 남편 윤무열(75)씨 부부가 있다. 어딜 가든 늘 함께인 이들은 마을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소문난 원앙부부다. 부부 둘이 오순도순 복숭아밭에 앉아 막걸리를 마실 때는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지만, 남편은 막상 집에선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입을 닫는다. 아들 때문이다.
남편 윤씨는 취직을 하지 않고 예술을 하는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아들은 폐품을 모아 예술품을 만드는 ‘정크 아트’ 예술가. 아버지는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엄마 심씨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자를 바라볼 뿐이다. 멀고 먼 부자지간의 거리는 좁혀질 수 있을까. 제작진이 화해를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