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5일 오전 11시 5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 주제는 ‘사선을 넘은 사람들’이다. 자유를 위해 목숨 걸고 사선을 넘어 고향을 떠나온 이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처음 모란봉클럽에 출연한 신희련씨는 북한 정보기관인 보위부 보위지도원과 함께 탈북했다고 주장해 주변을 놀라게 한다. 신씨는 예술단 소품조에서 활동하며 김정일 앞에서도 공연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하루아침에 간첩으로 몰렸고 조사를 받게 된다. 그는 보위부의 정보원으로 활동하기로 하면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가 이후 탈북한다. 신씨가 탈북을 결심한 이유와 사선을 넘으며 죽을 고비를 넘긴 이야기가 방송된다.

11번 탈북 시도 끝에 북한을 떠난 이유미씨도 탈북기를 들려준다. 그는 “14년 동안 방송에서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말한다. 그는 9번째 탈북 시도에서 실패해 감옥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난다. 한국으로 가게 해주겠다는 친구에게 희망을 걸고 굳게 믿었지만 결국 배신당해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쳤다고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고백한다. 이씨는 그 친구가 어떤 운명을 맞았는지 방송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