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5일 밤 10시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이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를 만난다. 3월 첫 문을 여는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 이봉주다. 고등학교 때 육상을 시작한 그는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달리기로 상 한번 받아본 적 없었다. 우연히 친구 권유로 육상부에 들어갔다. 늦게 시작한 데다, 평발과 짝발이란 신체적인 악조건으로 다른 선수에 비해 뒤처졌다. 매일 남보다 일찍 시작해 늦게까지 훈련하며 실력을 키웠다. 1991년 전국체전 마라톤을 우승한 뒤 1993년 전국체전 신기록을 세웠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39세로 은퇴하고 방송에서 활약했지만, 지난해부터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편히 눕지도 못하고, 걷는 것조차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정도로 힘든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일상이 무너진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이봉주는 포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