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배우 커플인 채림(본명 박채림·41)과 가오쯔치(39)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중국 시나연예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혼 절차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채림은 이혼설이 보도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닙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을 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채림은 현재 소속사가 없다. 그의 동생인 배우 박윤재도 소속사가 없어 채림의 이혼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곳은 없다. 이와 관련, 인터넷매체 OSEN은 채림이 “이혼설이 아니라 실제 이혼이 맞다”고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4년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3년 만인 2017년 12월에는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에도 이혼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부인했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 1위로 선발된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카이스트’ ‘이브의 모든 것’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0년대 중반부터는 중국에서도 활동했다. 채림은 2003년 5월 13세 연상인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이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