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청춘

전 세계를 무대로 전쟁 반대, 핵 반대 운동을 벌인 세계적 평화 운동가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가 ‘자기답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20대에게는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30~50대에게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가 아닌 희망을 선택하는 자세를 알려준다.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고 마음의 청춘을 되찾게 한다. 이케다 다이사쿠 지음, 조선뉴스프레스, 1만3000원.

공직자는 영혼이 없다

1988년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서울시에서 15년, 여성가족부에서 22년 공직에 몸을 담았다. 영유아 보육, 아이돌봄, 경력 단절 여성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영혼 없는 집단’으로 불리지만, 열정 넘치는 공직자들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정책이 탄생하기까지 발로 뛰며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을 보여준다. 김숙자 지음, 북바이북, 1만9000원.

책임지지 않는 권력

언론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는 이용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중립’과 ‘공정성’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책은 “미디어는 정보의 발화자와 수신자 중간에 있을 뿐 ‘내용적 중립’의 실천은 어렵다”고 지적한다. 400년 영국 미디어 역사에 관한 고찰을 통해 신문과 방송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돌아본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제임스 커런과 진 시튼, 김예란·정준희·이성민·김경화 옮김, 컬쳐룩, 4만8000원.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뮤지션이자 작가인 이랑이 2021년 12월 언니의 죽음 이후 4년에 걸쳐 쓴 글. 이랑은 ‘시끄러운 공주 스타일’이었던 언니를 위해 장난감 보석 왕관을 쓰고 상주를 맡았다.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은 언니의 자리를 비워두고 춤을 췄다. 한국 여성, 딸, 엄마로 살아가는 고통과 슬픔에 대해 썼다. 저자는 “이 책을 죽기 살기로 읽어달라”고 말한다. 일본과 대만에서 먼저 출간됐다. 이랑 지음, 이야기장수, 1만7800원.

내 집에서 나이 들 수 있을까

우리나라 성인 48%가 ‘내 집’에서 임종을 원한다. 현실은 과반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 누구나 품위 있는 노후를 꿈꾸지만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다.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 ‘숫자한국’ 등을 쓴 약학 및 통계학 전문가인 저자가 체계적인 ‘노후 설계’ 방법론을 제시한다. 박한슬 지음, 더퀘스트,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