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7일 밤 10시 ‘X의 사생활’을 첫 방송한다. 전 배우자(이하 X)의 삶을 지켜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혼 부부들이 출연한다.

이날 첫 방송에서 연기자 박재현의 16세 연하 X 한혜주가 출연해 MC 김구라·장윤정·천록담·정경미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주는 “저는 이혼 3년 차다. 저의 X는 연예계 종사자였다”고 말한다. 이어 화면에 박재현이 등장하자 장윤정은 “어? ‘서프라이즈 장동건’으로 불렸던 분!”이라며 반가워한다.

박재현은 “2017년 스물다섯 살이던 전처와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싸우기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당시 ‘서프라이즈’ 한 회 출연료가 40만원이 안 됐다. 한 달 수입이 150만원이었는데, 경제적 문제로 배우 생활을 접어야 했다”고 말한다.

그가 “심장병 때문에 딸이 다섯 살 때까지 수술을 네 번 했다”고 고백하자 스튜디오 분위기가 숙연해진다. 그는 “(딸의) 마지막 수술을 남겨두고 우리 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했다”며 이혼으로 이어진 사연을 조심스럽게 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