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슈퍼 2등 전쟁
윤진호·신년기 지음ㅣ타인의 취향ㅣ368쪽ㅣ2만2000원
지난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 개미가 보유한 미국 주식은 1708억7034만달러(약 249조6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5500을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도 해외 투자 열기는 식지 않는다. 투자자들의 질문은 하나다. “트럼프 2.0과 인공지능(AI) 격변 속 향후 3년, 미국 시장을 지배할 기업은 어디인가.” 책은 답을 ‘1등’이 아닌 ‘슈퍼 2등’에서 찾는다. 엔비디아, 오픈AI, 일라이 릴리를 추격하는 24개 기업을 선별해 산업 재편 흐름 속에서 조명한다.
일간지 경제 담당 기자와 대형 운용사 해외 채권 총괄 팀장이 AI, 반도체, 전기차, 에너지 등 20개 산업에서 1·2위 기업의 전략과 재무를 비교했다. 매출 성장률, 주가 흐름, 시가총액 상위 현황 등을 제시해 ‘왜 2등이 기회인가’를 데이터로 설득한다. AMD, 브로드컴, 리비안, 에어비앤비 등 성공 사례를 담고, 산업별 ETF 14종과 ‘미국 기업 분석 툴킷’도 제시했다. 혼돈의 시대, 승자는 정상의 1등이 아니라 판을 다시 짜는 기업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