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배우기의 기술(팻 플린 지음)=우린 뭔가를 시작할 만큼 충분히 알고 있을 수도 있다. 너무 많은 영감은 삶을 산만하게 한다. 오히려 배움을 멈출 때 성취가 시작된다. 시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설계하는 방법으로 안내한다. 어크로스, 1만8800원.

피지컬 AI 메가 트렌드(최홍섭·원미르 지음)=피지컬 AI가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피지컬 AI 기술과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한다. 한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모색한다. 위즈덤하우스, 2만3000원.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김나영 지음)=1969년부터 2025년까지 역사를 바꾼 경제학자 41명을 통해 반세기 경제사를 살핀다. 소비·연애·주식·정치 등 일상 속 경제학이 담겼다.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청소년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썼다. 가나출판사, 1만7800원.

푸른 행성을 위한 증언(데이비드 애튼버러·조니 휴스 지음)=애튼버러는 70년간 BBC에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평생을 자연과 함께한 기록을 담은 책의 결론은 “지구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가 우리 손에 있다”는 것. 시공사, 2만2000원.

당신이 몰랐던 음악사의 뒷이야기(정태호 지음)=뮤지션인 저자가 비발디부터 에릭 클랩튼까지 음악가들의 생애를 살펴본다. 음악 뒤에 있는 인생의 굴곡과 저자의 사유가 이어진다. 책이 작고 짧아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다. 쑬딴스북, 9900원.

존엄하고 초라한(강미현 지음)=14㎡도 안 되는 공간에서 사는 청년만 27만명. 건축사인 저자는 도시 설계의 출발점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34편의 이야기로 공간·공존·연대를 고민한다. 흠영, 1만4500원.

사진으로 보는 선거 홍보 운동과 당선 전략(조재구 지음)=지방선거가 네 달도 채 남지 않았다. 1948년 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작년 대선까지 약 2만명의 후보가 사용한 포스터·전단·명함 등 홍보물 사진을 엮었다. 엠씨앤미디어, 5만원.

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콘치타 데 그레고리오 지음)=이탈리아 문인 그레고리오와 그림책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만났다. 우리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붙잡아내는 그림책. 부재의 기록이다. 오후의소묘,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