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인이 될 것이다(크리스 밀러 지음)=러시아는 아시아의 주인을 꿈꿨지만 매번 실패했다. 표트르 대제부터 푸틴까지 러시아 동진의 역사를 다룬다. 미국 터프츠대 국제사 교수가 썼다. 너머북스, 3만4000원.

국가정보와 국가안보(로저 조지 지음)=CIA 정보 분석관의 첫 번째 과업은 미국이 활동하는 세계 각 분야의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다. 전략 정보(Strategic intelligence)라고 부른다. 미국 CIA에서 30년간 근무한 저자가 국가 의사 결정과 정보 사이의 상관관계를 전한다. 한울아카데미, 4만9800원.

나는 왜 작은 실수에도 이렇게 힘들까(이서현 지음)=‘서늘한 여름밤’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심리 코칭 전문가인 저자는 과거 자신을 매번 몰아세웠다. ‘더 잘하려는 마음’의 덫에 빠졌다. 진짜 잘하기 위해선 스스로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말한다. 웨일북, 1만8000원.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먹어치우는가(헨리 딤블비·제미마 루이스 지음)=식품 영양 성분표를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재료가 수십 가지. 글로벌 식량 시스템은 우리에게 ‘나쁜 식사’를 권한다. 건강·환경을 위한 길을 고민한다. 어크로스, 2만원.

서른에 시작하는 30일 사주명리(이지형 지음)=운명을 거스를 것인가, 운명에 내맡길 것인가. 삶이란 망망대해 위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과 같다. 피할 수 없는 사주팔자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청어람미디어, 1만7000원.

오늘의 애도(앨런 울펠트 지음)=부재와 결핍은 삶에 구멍을 낸다. 하지만 슬픔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내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고 표현해 나가야 한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구들과 함께하는 명상록이다. 유유, 2만2000원.

적당히 괜찮은 정오(정오 지음)=가장의 무게가 삶을 누른다. 일터에서 나는 점점 깎여나간다. 언론인인 저자는 상담과 휴직을 하며 ‘적당히 괜찮은 삶’을 깨닫는다. 하루를 절반을 살아낸 ‘정오’의 시간, 나를 회복해 나가는 에세이다. 작은별, 1만6800원.

수영의 과학(브렛 호크 지음)=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수영 교과서다. 해부학·생리학까지 다루지만 인포그래픽이 풍부해 이해하기 쉽다. 수영 국제 메달만 7개 있는 저자는 여러 금메달리스트를 육성했다. 사이언스북스, 2만5000원.